재난안전산업 육성방안 본격 추진...해외판로 지원

김태경 2023.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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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육성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1차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년)'을 마련하고, 제11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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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재난안전 진흥시설 3개소 구축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육성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1차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년)'을 마련하고, 제11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의 개발 촉진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강화를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 따라 향후 5년간 추진된다.

우선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재난유형에 특화된 성능.시험인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제품 개발·인증 및 판로개척 등을 일괄 지원하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2026년까지 총 3개소 구축한다.

재난안전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의 기존 재난안전 분야 교육과정인 기업재해경감법(재해경감 전문인력양성), 자연재해대책법(방재분야 특수전문교육) 등과 연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안전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지자체 및 공공기관 재난안전산업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 관련 교육과정도 신설·운영한다.

재난안전 신기술과 인증제품이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인센티브 방안을 발굴하고, 재난 현장 보급도 확대한다.

중소 재난안전기업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제품에 대한 시제품 제작, 기술 융·복합 등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공공수요처 대상 품평회, 도슨트투어와 각종 컨퍼런스 유치를 통해 기업의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안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재난안전사업자의 건실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재난안전산업 분야 정책 목표를 공동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산업협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안전부 중심의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재난안전산업의 성장과 재난대응의 과학화·효율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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