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일자리 20.4만개, 전년比 9000개↓…맞춤형 고용연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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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현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20만4000개로 전년동월 대비 9000개 감소했다.
지난 3~10월 빈일자리 수는 21만4000개로 전년동기보다 1만여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뿌리산업의 빈일자리 수(3~10월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5000개 감소한 2만5000개, 보건복지업은 700개 감소한 2만2000개로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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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산업현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20만4000개로 전년동월 대비 9000개 감소했다.
지난 3월 빈일자리 대책 발표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3~10월 빈일자리 수는 21만4000개로 전년동기보다 1만여개 줄었다.
고용부는 전국 고용센터의 신속취업지원TF를 통해 조선업, 뿌리산업 등 구인난 업종 중심으로 총 4만9000여명의 인력을 기업과 연결했다.
업종별로는 뿌리산업의 빈일자리 수(3~10월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5000개 감소한 2만5000개, 보건복지업은 700개 감소한 2만2000개로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선업은 지난 3~10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8000명, 음식업은 4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조선업은 일자리도약센터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3288명의 채용이 이뤄졌다.
뿌리산업은 디지털 뿌리명장 센터를 통해 10월 말 기준 573명의 인력이 양성됐다. 또 여성인력 유입 확대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유연화 및 고령자 계속고용을 우대 지원하는 등 총 826명이 인천지역에서 채용됐다.
보건복지업은 요양보호사 승급제 등을 통한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요양보호사 2인1조 의무화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인력 유지를 추진한다.
음식점업은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 종사원 등 음식점업 관련 4개 직종에 대해 재외동포(F-4)의 취업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 허용시간도 연장했다.
특히 고용부는 비전문 외국인력(E-9) 규모를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인 12만명으로 확대하고, 이와 함께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농·어업 계절근로자(E-8, 법무부) 체류기간 최대 8개월로 연장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종별 맞춤형 대책 등의 추진으로 빈일자리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며 "다만 빈일자리 수가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높고, 원인과 특성이 각각 상이한 만큼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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