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 쓰면 300원 적립…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100만명 돌파

성소의 기자 2023.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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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인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자가 시행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 국민이 지난해 25만9000명에서 올해 104만명으로 4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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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하면 현금성 포인트 지급
작년 1월부터 시행해 가입자 1년 새 4배 증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인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자가 시행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 국민이 지난해 25만9000명에서 올해 104만명으로 4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시작한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10개 항목의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건당 100원에서 2000원까지 적립해주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300원) ▲텀블러·다회용컵 이용(300원) ▲일회용컵 반환(2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 ▲다회용기 이용(1000원) ▲무공해차 대여(km당 100원)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kg당 100원) ▲페휴대폰 반납(1000원) ▲초·중·고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포인트 지급예산도 지난해 24억5000만원에서 올해 89억원으로 약 3.6배 증가했다. 내년도 지급예산은 올해보다 약 1.7배 늘어난 147억7000만원으로 편성됐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포인트' 누리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내년 6월부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구축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7월부터 소비자가 다회용컵, 다회용기 이용 항목을 실천할 경우 해당 매장 점주에게도 소비자 실천금액의 10%가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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