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년 총 40개 사업에 102조+α 정책 자금 투입

박연신 기자 2023.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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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년 총 40개 산업에 102조 원 넘게 투자 지원을 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8일) '2023년 정책금융기관 지원 성과 및 사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내년에 기존의 5대 중점 자금 공급 분야(33개 산업)에 5G와 딥사이언스(핵융합ㆍ합성생물학) 등 7개의 새로운 산업을 추가해 총 40개의 산업에 총 102조 원+α의 정책 자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어 금융위는 지난 2월 개최한 제2차 협의회에서 수출활력제고 등 산업현안 과제를 반영해 항공우주와 탄소소재, 양자기술 등의 새로운 중점 산업을 추가ㆍ확대하기로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꾸준히 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21조7천억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고 정책펀드도 자펀드 결성을 차질없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23조1천억 원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했고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실시했씁니다.

벤처 기업에는 1조7천400억 원의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겁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정책금융은 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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