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연금 가입자 1.3만명…19.9조원 공급

박연신 기자 2023.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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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당국이 공급한 주택연금 규모와 적용 대상이 지난 5년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만3천 명에게 19조9천억 원 규모의 주택연금을 공급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평균 주택연금 공급 대상은 1만1천 명이었고, 규모는 14조5천억 원으로 집계돼 올해 공급 대상과 규모가 모두 증가한 겁니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이뤄진 가입대상 확대와 총대출한도 상향으로 인해 주택 연금 공급과 혜택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을 기존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늘렸고 총대출한도를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혜택 확대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주택연금 지원건 수는 월 1천300여 건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의 평균 지원건 수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보증공급액 또한 같은 기간 약 18% 늘었습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빈곤율이 높은 70~80대 고령층의 가입비중이 보다 확대됐습니다.

올해 주택연금 지원대상자 평균연령은 72.1세로 지난해 70.9세 보다 상승했습니다. 또 80세 이상 지원 비중이 올해 19.5%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다 많은 분들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혜택확대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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