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0% "수출국 경기 회복 기대…내년 수출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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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출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면서 중소기업 수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수출 중소기업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30%는 내년도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 평가의 요인은 '수출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34.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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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리스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2024년 수출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면서 중소기업 수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수출 중소기업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30%는 내년도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부정' 응답 17.3%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응답은 1.4%p(포인트) 증가했다. 부정 응답은 9.4%p 감소해 내년도 수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긍정 평가의 요인은 '수출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34.4%로 가장 높았다. 수출국 다변화 추진, 품질·가격 경쟁력 우위 등 요인이 뒤를 이었다.
수출 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로는 응답 기업의 53.7%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 '환율 변동' 등 순으로 나타났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52%가 수출 지원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를 꼽은 기업이 83.3%를 차지했다. 이어 비관세 장벽 대응 지원, 수출 보험·무역금융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10월부터 수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아직 글로벌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대외 리스크 등에 대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무역금융 등 지원책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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