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용인 삼성생명이 노출한 2개의 얼굴, ‘명’과 ‘암’
손동환 2023.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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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두 개의 얼굴을 노출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의 가용 인원 폭이 넓어졌다.
또, 삼성생명은 리그 최강 팀인 청주 KB까지 잡았다.
2라운드 역전패(54-77)를 완벽하게 설욕했기에, 삼성생명의 기쁨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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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두 개의 얼굴을 노출했다.
WKBL 6개 구단 모두 숨가쁘게 달렸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절반을 넘어섰고, WKBL 6개 구단 모두 남은 시즌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2강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머지 3개 팀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들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남은 시즌을 더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 밝음
삼성생명은 부상 자원 때문에 애를 먹었다. 부상 자원 대부분이 주축 선수들(윤예빈-이주연-키아나 스미스-배혜윤)이었기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고민은 컸다.
그러나 배혜윤(183cm, C)과 이주연(171cm, G)이 일찌감치 복귀했고, 윤예빈(180cm, G)도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 역시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자 삼성생명의 가용 인원 폭이 넓어졌다. 신이슬(170cm, G)-조수아(170cm, G)-강유림(175cm, F)-이해란(182cm, F) 등 기존 선수들이 잘 버텨줬기에, 복귀한 이들이 부담없이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또, 삼성생명은 리그 최강 팀인 청주 KB까지 잡았다. 2라운드 역전패(54-77)를 완벽하게 설욕했기에, 삼성생명의 기쁨은 더 컸다. ‘다크호스’라는 명성 또한 잃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앞날은 밝아보였다.
# 어둠, 그러나...
KB를 꺾은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과 만났다. 우리은행은 KB와 양강 구도를 구축한 팀. 그러나 부상 자원이 많았기에, 삼성생명이 승부를 겨룰 만했다. KB를 꺾은 기세였기에, 삼성생명의 흐름이 더 좋아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완패했다. 공수 모두 그랬다. 그리고 이틀 뒤. 적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만났다. 하지만 강계리(164cm, G)와 김태연(189cm, C)이라는 예상 외의 변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최하위인 신한은행에 타격을 입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났다. 하나원큐는 김정은(180cm, F)-신지현(174cm, G)-양인영(184cm, F)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는 팀.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는 팀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기싸움에서 이겼다. 강유림이 후반전에만 13점을 퍼부었기 때문. 그래서 삼성생명은 단독 3위(7승 8패)로 뛰어올랐다. 이틀 후 열릴 4라운드 첫 경기에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다. 4라운드 첫 맞대결 상대가 하나원큐이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2023~2024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4.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4-69 (승)
2. 2023.12.18. vs 청주 KB (용인실내체육관) : 67-59 (승)
3. 2023.12.22. vs 아산 우리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50-65 (패)
4. 2023.12.24.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5-69 (패)
5. 2023.12.27. vs 부천 하나원큐 (용인실내체육관) : 56-51 (승)
사진 제공 = WKBL
WKBL 6개 구단 모두 숨가쁘게 달렸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절반을 넘어섰고, WKBL 6개 구단 모두 남은 시즌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2강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머지 3개 팀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들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남은 시즌을 더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 밝음
삼성생명은 부상 자원 때문에 애를 먹었다. 부상 자원 대부분이 주축 선수들(윤예빈-이주연-키아나 스미스-배혜윤)이었기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고민은 컸다.
그러나 배혜윤(183cm, C)과 이주연(171cm, G)이 일찌감치 복귀했고, 윤예빈(180cm, G)도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 역시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자 삼성생명의 가용 인원 폭이 넓어졌다. 신이슬(170cm, G)-조수아(170cm, G)-강유림(175cm, F)-이해란(182cm, F) 등 기존 선수들이 잘 버텨줬기에, 복귀한 이들이 부담없이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또, 삼성생명은 리그 최강 팀인 청주 KB까지 잡았다. 2라운드 역전패(54-77)를 완벽하게 설욕했기에, 삼성생명의 기쁨은 더 컸다. ‘다크호스’라는 명성 또한 잃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앞날은 밝아보였다.
# 어둠, 그러나...
KB를 꺾은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과 만났다. 우리은행은 KB와 양강 구도를 구축한 팀. 그러나 부상 자원이 많았기에, 삼성생명이 승부를 겨룰 만했다. KB를 꺾은 기세였기에, 삼성생명의 흐름이 더 좋아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완패했다. 공수 모두 그랬다. 그리고 이틀 뒤. 적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만났다. 하지만 강계리(164cm, G)와 김태연(189cm, C)이라는 예상 외의 변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최하위인 신한은행에 타격을 입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났다. 하나원큐는 김정은(180cm, F)-신지현(174cm, G)-양인영(184cm, F)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는 팀.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는 팀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기싸움에서 이겼다. 강유림이 후반전에만 13점을 퍼부었기 때문. 그래서 삼성생명은 단독 3위(7승 8패)로 뛰어올랐다. 이틀 후 열릴 4라운드 첫 경기에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다. 4라운드 첫 맞대결 상대가 하나원큐이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2023~2024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4.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4-69 (승)
2. 2023.12.18. vs 청주 KB (용인실내체육관) : 67-59 (승)
3. 2023.12.22. vs 아산 우리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50-65 (패)
4. 2023.12.24.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5-69 (패)
5. 2023.12.27. vs 부천 하나원큐 (용인실내체육관) : 56-51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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