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하마스 전쟁, 레바논까지 번지나… 헤즈볼라, 이 북부에 로켓 34발 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마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불길이 레바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지역 마을과 해군기지를 겨냥해 로켓 34발을 발사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 10월부터 레바논 접경 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골란고원에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하는 등 참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높은 수준의 전투태세 준비”
시리아 발사 드론도 추락·발견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마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불길이 레바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지역 마을과 해군기지를 겨냥해 로켓 34발을 발사했다. 이는 전쟁 발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공격이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해군 기지 인근의 로시 하니크라를 목표로 발사된 헤즈볼라 로켓 중 6발은 아이언돔(이스라엘 대공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으며 나머지는 개방된 공간에 떨어졌다.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시모나를 겨냥한 로켓 중 3발도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됐으며 6발은 도시 내에 떨어져 주거지와 관련 기반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매우 높은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필요 시 공격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 10월부터 레바논 접경 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골란고원에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하는 등 참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날 골란고원에서는 시리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추락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폭발물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남부 골란고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잇단 도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한편, 전쟁 발발 뒤 하마스 편에 서서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나치 독일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쿠르드족 학살을 자행하고, 자신의 통치에 반하는 언론인을 투옥한 것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한 에르도안은 우리에게 도덕성을 설교할 자격이 가장 없는 인물”이라고 맞받아쳤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이선균 유서 공개… “이것 밖에 방법이…”
- “선량한 피해자인 아내·아이들도 찔러”…타사 이선균 보도 저격한 아나운서
- 배우 이선균, 차에서 숨진 채 발견…번개탄 흔적
- 민주당 ‘운동권 출신’ 의원 70여명… 우상호 외 86세대 내년 총선 준비중
- 이선균 협박해 5천만원 뜯은 20대女, 도주했다 체포
- 극단적 선택한 이선균…지인 “가족·주변인 고통에 괴로워했다”
-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
- 조국, 이선균 사망에 “수사받다 자살한 사람 한둘 아냐…분노 치밀어”
- ‘망신주기’ 보도에 무너진 이선균… “본질 무관한 사생활 노출 삼가야”
- [단독] 남평오 “이재명 ‘대장동 의혹’ 최초 언론제보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