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말없이 흰 국화 올렸다…故이선균 추모 동참
강다윤 기자 2023. 12. 28. 11:56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마약 무혐의를 받은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배우 故 이선균(48)을 추모했다.
지드래곤은 28일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 바탕에 하얀 국화꽃 한 송이가 그려진 사진이다. 이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선균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입관은 28일 오전 11시, 발인은 29일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지드래곤 또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소변을 채취한 간이 시약 검사와 체모, 손발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마약 퇴치 등 공익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 첫 출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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