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비상’ 고든, 자상으로 회복 때까지 결장

이재승 2023. 12. 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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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당분간 큰 손실을 입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자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고든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렸으며,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수확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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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당분간 큰 손실을 입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자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고든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오랜 만에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어김없이 남다른 코트마진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렸으며,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수확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자랑했다. 이달 초에 시즌 첫 3연패를 떠안으며 주춤했으나 이내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 중심에 고든이 있었다. 그는 해당 구간에서 경기당 29.7분을 뛰며 15.8점 6.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실이 무려 +11.3이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다치고 말았다. 개에게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손과 얼굴을 다쳤다. 21바늘을 꿰매야 했을 정도. 회복이 될 때까지 당연히 전력에서 제외가 될 예정이다. 팀의 전력에서 결코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그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빠지게 되면서 시즌 중에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시즌 초, 덴버는 백코트 에이스인 저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나서지 못했다. 가뜩이나 벤치 전력이 지난 시즌과 같지 않은 가운데 주포라 할 수 있는 머레이가 빠지면서 덴버도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시즌 첫 11경기에서 9승을 수확했으나, 이후 치른 5경기에서 4패를 떠안았다.
 

마침 머레이가 돌아왔으나, 연말연시가 되자 고든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안쪽 단속은 물론 전천후 수비수로 존재감을 갖춘 그가 빠지게 된 것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현재까지 22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고, 컨퍼런스 3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격차가 있으나 향후 순위 유지가 다소 불투명해졌다.

 

고든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분을 소화하며 13.6점(.525 .250 .606) 6.9리바운드 3.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했으나, 득점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기록은 좀 더 늘었다. 어김없이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덴버가 전력을 다지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한편, 고든은 지난 2021년 여름에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덴버는 고든과의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그에게 계약기간 4년 9,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그의 계약은 지난 시즌부터 적용이 되고 있으며, 최대 2025-2026 시즌에 종료된다. 이번 시즌 연봉은 약 2,270만 달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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