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마이스사업' 첫 발…사업비 6조2000억원 초대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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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알렸다.
28일 신 시장은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사업자의 이익 대신 성남시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대표 사례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약 6만2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6조2000억원의 초대형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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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알렸다.
28일 신 시장은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사업자의 이익 대신 성남시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대표 사례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약 6만2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6조2000억원의 초대형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백현마이스 단지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사업은 자칫 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될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다행히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남마이스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향후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방법과 공모절차, 개발이익 환수를 마련하는데 힘썼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받게 된다.
특히 2030년 준공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의 경우 먼저 시가 기부채납을 받고 시행자가 5년간 의무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초기 적자로 인한 어려움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공공기여와 토지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하면 시는 2조4000억원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총 사업비 6조2000억원의 약 38%에 해당한다.
신 시장은 "개발사업으로 성남시가 더이상 오명을 쓰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완수하겠다"면서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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