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이별' 카운트...친정팀이 부른다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유철 기자 2023. 12. 28.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감독인 미슬라프 카로글란은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만큼,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믿고 꾸준히 중용했다.

페리시치는 준수한 성적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페리시치가 11세부터 17세까지 몸 담았던 클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감독인 미슬라프 카로글란은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페리시치는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다.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쳤고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젊었을 때는 윙어로서 가치를 증명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선 백3의 윙백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22-23시즌엔 '스승' 콘테 감독을 따라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만큼,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믿고 꾸준히 중용했다. 컵 대회 포함 44경기 1골 12어시스트. 페리시치는 준수한 성적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손흥민과의 호흡이 나빴기 때문.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설 때는 두 선수의 동선이 겹친 탓에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이러한 장면이 반복될 때마다 국내 팬들은 페리시치의 움직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엔 입지가 줄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백3가 아닌 백4를 사용했고 풀백 자리에 데스티니 우도기를 중용했다. 페리시치는 초반 리그 5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서며 확실하게 '벤치 자원'이 됐음을 알렸다.


이후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그는 리그 6라운드부터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각한 부상인 만큼,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자연스레 토트넘 이탈설이 떠올랐다. 토트넘과의 남은 계약은 단 6개월. 부상으로 입지가 크게 떨어진 만큼, 토트넘에서 남은 미래는 없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친정팀'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페리시치가 11세부터 17세까지 몸 담았던 클럽이다.


감독이 직접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카로글란은 "페리시치의 회복 정도가 어떤지는 잘 모른다.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언제든지 그를 스쿼드에 포함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