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장 트렌드로 급부상…`파크사이드(PARKSIDE)` 입지가 뜬다
대규모 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되는 중외공원 속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관심 증폭
주거쾌적성에 대한 니즈 증가가 도시의 주거 지도를 바꾸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거시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파크사이드(PARKSIDE)다.
파크사이드는 말 그대로 도시 안에 자리한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입지를 뜻한다.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쾌적함과 고즈넉함이 어우러지면서,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파크사이드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들이 모여들면서, 문화의 거점지로 거듭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파크사이드 입지로는 동탄2신도시 최중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원인 청계중앙공원 인근이 있다. 청계중앙공원 주변은 대규모 녹지와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몰려들었고, 이를 토대로 주변은 동탄2신도시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으며 연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계중앙공원과 맞닿은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9월 12억9,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지난해 거래가(2322.10_10억원) 와 비교해 1년 여 만에 무려 2억9,000만원이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파크사이드 입지를 갖춘 곳들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운정3 제일풍경채'가 바로 앞 수변공원이 예정된 입지로 주목받으며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인 평균 371.64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1순위를 마감했다.
또 지방에서는 전주 에코시티의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지구 내 대형 공원인 세병공원이 인접한 입지로 주목받으며 평균 85.39대 1의 올해 지방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한 뒤 완판되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파크사이드 입지는 녹지공간이 주는 쾌적함과 함께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로 공급될 수 있는 주택 부지 자체의 희소성도 있다보니,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 광주광역시에서는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 마당처럼 누리는 새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시공을 맡아 1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광주시 북구 중외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총 1,466세대(2블록 785세대, 3블록 681세대) 규모로, 2개 블록 모두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대규모 공원특례사업인 중외공원의 쾌적함과 함께 주변에 자리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중외공원은 박물관지구, 비엔날레지구, 어린이대공원지구, 연제-동운지구 총 4개의 테마를 지닌 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 공원으로, 전체 약 208만㎡의 부지 규모를 자랑하며 이중 녹지면적은 약 45만평에 달한다.
또한 공원 안에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운암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문화정원도 조성 중에 있다. 여기에 2027년 새롭게 개관하게 될 광주비엔날레전시관(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주차장 부지) 역시 사업지와 맞닿은 중외공원 안에 조성돼 입주민은 대규모 공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시설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는 풍요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중외공원의 쾌적함에 더해 데크식 단지 구성, 저층부 테라스 및 복층형 세대구성(일부세대) 등 차별화된 혁신 설계로 그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라며 "이에 1월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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