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마케팅' 정희균 완·진·무·장 예비후보,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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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전북 완주·진안·무장·장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7)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예비후보는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4월 총선이 현 정권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현 정권 집권 1년7개월이 10년처럼 느껴질 만큼 고달팠다고 말한다.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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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정희균 전북 완주·진안·무장·장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7)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예비후보는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4월 총선이 현 정권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현 정권 집권 1년7개월이 10년처럼 느껴질 만큼 고달팠다고 말한다.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소멸과 균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소멸 방지 대안으로는 수소에너지산업고등학교 등 지역 특화형 교육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완주지역 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폐기물(의료)시설 등을 대표적 불균등으로 언급하며 ‘폐기물 발생지 책임의 원칙’에 따라 타 지역 폐기물의 지역 내 반입을 막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주민소환제도 보완으로 주민들에게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정치개혁’ 화두도 던졌다. 향후 서명요건, 표결기준 등을 조정해 주민 중심의 정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 회견에서 친형인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정세균이라는 정치거목의 영향으로 정치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가)출마를 처음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자신의 확고한 의지에 동의했다”며 “그러나 형의 도움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럴 분도 아니다. 최근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훈시하시더라”고 언급했다.
현재 지역구 의원(안호영·민주당)의 ‘3선 중진론’ 주장에 대해서는 “지역에서는 현역에 대한 교체, 반대, 변화를 바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일축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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