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문 닫는다…11월 말 이미 폐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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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전남대병원이 광주시와 11월 말 계약 종료가 되고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한 것이 주요한 이유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함에 따라 병원에서 일하는 60여 명의 직원들은 실직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폐업 사태는 7월 말 전남대병원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광주시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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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명 직원 실직 위기...노조, 부당해고 소송 준비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전남대병원이 광주시와 11월 말 계약 종료가 되고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한 것이 주요한 이유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함에 따라 병원에서 일하는 60여 명의 직원들은 실직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폐업 사태는 7월 말 전남대병원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광주시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공모했지만 병원 운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남대병원이 11월 말부터 입원환자들에 대해 퇴원 조치를 시행해 현재 병원에는 입원자가 없다.
시는 향후 병원 부지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지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와 전남대병원은 최근까지도 공공병원의 폐업을 막기 위해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결국 누적 적자에 대한 이견으로 폐업을 막지는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재정으로 병원을 직접 운영을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병원 부지의 활용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직 위기에 놓인 병원 노조는 부당해고 소송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폐업을 했다 하더라도 사후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부당해고 소송 절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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