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정회성 2023. 12.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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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묵은해를 보내고,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광주·전남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해넘이 행사를 여수, 순천, 고흥, 무안, 진도, 해남 등 도내 6개 시·군의 일몰 명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진도, 완도, 보성, 고흥, 구례, 나주, 목포, 화순, 무안, 장흥, 함평, 해남, 여수, 강진 등 14개 시·군이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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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비 내리고 새해 첫날에는 구름 낄 듯
무등산 위로 떠오른 새해 첫 일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계묘년(癸卯年) 묵은해를 보내고,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광주·전남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해넘이 행사를 여수, 순천, 고흥, 무안, 진도, 해남 등 도내 6개 시·군의 일몰 명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여수 향일암 일원에서 열리는 해넘이 행사에는 1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 땅끝마을의 해넘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기상 여건 탓에 4년 만에 열린다.

새해를 여는 타종식은 광주 5·18민주광장, 여수 향일암 종각, 목포 유달산 노적봉과 목포역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해맞이 행사는 지역별 특색에 맞춰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정상과 금당산, 너릿재 옛길 체육쉼터, 월산근린공원에서 떡국 나눔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일출 행사를 선보인다.

전남에서는 진도, 완도, 보성, 고흥, 구례, 나주, 목포, 화순, 무안, 장흥, 함평, 해남, 여수, 강진 등 14개 시·군이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남의 대표 일출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는 2만여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경찰, 소방 당국과 함께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교통 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31일 일몰 시각은 여수 오후 5시 28분, 광주 오후 5시 30분, 진도 오후 5시 34분 등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날 일출 예상 시각은 여수 오전 7시 36분, 광주 오전 7시 41분, 진도 오전 7시 42분 등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오는 31일 비가 내리고, 새해 첫날 구름이 낄 것으로 내다봤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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