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경성크리처' 출연…아들 향한 애틋+애끓는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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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등장만으로도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공개된 파트1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주간차트에서 3위에 등극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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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등장만으로도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공개된 파트1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주간차트에서 3위에 등극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현은 극 중 최군의 어머니 역을 연기했다. 10년 넘게 가족을 먹여살리는 밥줄이었던 미싱을 들고 금옥당에 찾아온 그는 미싱을 맡기고 돈 대신 봉림 전투 때 다쳐서 옹성병원에 후송된 후 연락이 끊겨버린 아들 최군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이어질 듯 이어지지 못한 두 사람의 만남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지현은 아들을 찾고자 자신의 일까지도 포기한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간절한 눈빛과 말간 눈동자에 고스란히 담아내는가 하면, 단단한 의지가 돋보이는 눈으로 아들을 찾고자 하는 굳은 마음을 강렬하게 내비쳤다. 특히 파트1의 말미 아들의 유품과 함께 돌아온 미싱을 보고 눈물을 쏟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이지현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를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세하게 떨리는 몸짓과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임은 물론,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
이에 최근 안방극장과 연극 무대를 넘어 OTT까지 쉬지 않고 이어가는 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지현이 이후에는 또 어떤 플랫폼과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파트1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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