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중고거래 상대방이 '수영아'라고 불러, 소름돋고 무서웠다" ('옥문아들')

이게은 2023. 12. 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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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소름돋는 중고거래 일화를 털어놨다.

수영은 중고거래 매너 온도가 40도 이상이라며 중고거래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김숙이 "사람들이 조금만 깎아달라고 할 것 같다"라고 하자 수영은 "저를 몰라본다"라며 한 가지 일화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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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소름돋는 중고거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수영, 송재림이 출연했다.

수영은 중고거래 매너 온도가 40도 이상이라며 중고거래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그는 "이제는 안 입는 옷들을 팔기도 한다. 직접 나가기도 하고 팔아달라고 부탁도 하는데 주로 비대면으로 판매한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사람들이 조금만 깎아달라고 할 것 같다"라고 하자 수영은 "저를 몰라본다"라며 한 가지 일화를 꺼냈다.

수영은 "한 번은 물건을 올렸는데 채팅으로 '수영아'라는 내용이 와서 너무 소름돋았다. 저라는 사실을 알리고 하는 게 아니니까 그렇게 와서 너무 무서웠다. 제 집 앞에 사는 분이었다. 대충 뭘 뒤집어쓰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그걸 보고 너무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 보니 그분은 저희 언니랑 뮤지컬을 하고 있는 배우이고 저랑도 아는 사이였다. 그날 언니와 점심을 먹으면서 중고거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라며 언니 최수진의 동료가 자신이 중고거래를 애용한다는 사실을 안 후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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