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기술, 세계 최고권위 ‘페이스어워드’ 등서 우수성 인정

이근홍 기자 2023. 12. 2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의 10개 신기술이 올해 국내외 안전·편의 부문 평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설계·양산 등 20여 년간 축적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휠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전기차 구동기술로, 설계 역량을 극대화한 기계공학의 정수로 불린다.

현대모비스는 에어서스펜션의 공기 저장 공간을 여러 단계로 세분화한 멀티챔버 기술을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기술 등
국내외서 안전·편의성 인증받아

현대모비스의 10개 신기술이 올해 국내외 안전·편의 부문 평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설계·양산 등 20여 년간 축적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업계 최고 권위를 지닌 북미 오토모티브뉴스 선정 페이스어워드에서 올해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과 인휠 시스템 등 2개 자사 제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은 충돌 시 SUV 탑승자들의 이탈과 상해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탑승객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인증한 신기술(NET)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휠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전기차 구동기술로, 설계 역량을 극대화한 기계공학의 정수로 불린다. 바퀴 안에 소형모터를 넣어 네 바퀴가 독자적인 구동력을 갖게 해 크랩주행으로 불리는 평행이동 기술을 가능하게 한다.

멀티챔버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은 한국공학한림원 우수산업기술에 선정됐다. 에어서스펜션은 금속 스프링을 이용한 노면 충격 흡수 장치 대신 에어스프링을 적용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에어서스펜션의 공기 저장 공간을 여러 단계로 세분화한 멀티챔버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차고를 스스로 제어하는 스마트에어서스펜션과 설계 개선을 이룬 전동식 조향장치로 ‘IR52 장영실상’도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연구개발진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올해 안전부품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