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여수갑 출마선언 "시민 없는 패거리 정치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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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주 전 의원이 내년 4월 22대 총선 전남 여수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면서 "한결같이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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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주 전 의원이 내년 4월 22대 총선 전남 여수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면서 "한결같이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후원세력을 힘입어 당선된 후 시민들의 요구사항, 당원들의 목소리에 대하여는 눈 감고 귀 막은 채 자기들끼리만의 한통속 정치 소위 짬짜미 정치를 해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 순으로 줄 세우는 정치를 배제하고 바꾸겠다"면서 "정상적인 당정협의 관계를 넘어서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 소환제' 시행을 약속했다. 그는 "법제화되기 이전이라도 언제든지 여수에서는 당원들에 의한 국회의원 소환제도를 시행하겠다"며 "당원들이 국회의원을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 구도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주철현, 김회재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가 기본적인 요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중앙정치를 제대로 하는 의원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2015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출마를 준비하다가 이듬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20대 총선 여수갑에서 당선됐다.
2018년 국민의당 탈당 후 민주당 복당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불발되자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당시 주철현 전 시장에게 밀려 낙마했다.
이후 2021년 탈·복당자에 대한 '대사면'으로 민주당에 재입당했고 최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했다.
이 의원은 잦은 탈복당과 관련해 "2015년 추석 무렵에 당시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당내에서 내부 투쟁이 있어서 안철수 세력이 빠져나가면서 민주당의 개혁을 바라는 제3정당을 만드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당선됐다"면서 "그 당시로는 나름대로 정치적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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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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