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하얀 뱀이 번호 뱉는 꿈 꿔…로또 사고 연예계 은퇴 결심"

[서울=뉴시스] 28일 오후8시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는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베스트3'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길몽을 꾼 후 연예계 은퇴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8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다시갈지도'는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베스트3'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행 파트너인 김신영, 가수 이석훈, 역사 강사 최태성이 함께 한다. 게스트인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

김신영은 "거대한 하얀 뱀이 번호를 계속 뱉는 꿈을 꿨다"며 올 여름에 꾼 기이한 길몽에 대한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신영은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메모장에 번호를 적고 로또를 샀다. 백만장자를 꿈꾸며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했다"라고 밝혀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김신영은 "번호가 하나도 안 맞더라. 알고 보니 내 친구의 둘째 태몽였다"며 자신이 기억한 숫자가 로또 번호가 아닌 친구의 출산 예정일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김신영은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잃고 씁쓸해 했던 지난 여름을 떠올리며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발리가 소개된다. 특히 대형 활화산인 아궁산을 배경으로 둔 '라항안 스위트 전망대'와 과거 왕들의 물놀이 공원이었던 '띠르따 강가' 등 유명 포토 스폿들이 공개된다. 이를 본 김신영은 "요즘 MZ(1980년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들은 자연과 함께 한다"며 MZ감성을 저격한 발리 핫플레이스들에 감탄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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