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구점 보기 어려워!!·사실상 투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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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를 대구에서 당분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는 이케아가 상호협력협약서 상 부지매매계약 기한 재연장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8일 이케아 측으로부터 지난 2022년 7월 28일 체결한 상호협력협약서 상 부지매매계약 기한 재연장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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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점을 재추진할 경우 입지 확보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를 대구에서 당분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는 이케아가 상호협력협약서 상 부지매매계약 기한 재연장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8일 이케아 측으로부터 지난 2022년 7월 28일 체결한 상호협력협약서 상 부지매매계약 기한 재연장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케아는 대구시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에 1800억원을 들여 4만1134㎡(1만2443평) 규모의 대구점을 건립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 및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0월 부지매매계약 후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개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금리·건축비 상승 등을 이유로 두차례 대구시에 부지매매계약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케아 측은 "당분간 대구 진출이 어렵다"면서 "앞으로 확장 계획을 수립할 때 대구 진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라 뜻을 시에 밝혔다.
대구점 건립 투자실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시는 이케아 측에 유감의 뜻을 전하고, 대구점 건립 예정 부지에 생활편의시설 유치에 나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광묵 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지매매계약 재연장을 요청하지 못해 매우 유감이다"면서 "사업 환경이 호전돼 한국 내 이케아 확장계획 수립 시 대구점을 재추진할 경우 지역 내 입지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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