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컴퍼니로… 사명 빼고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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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체질을 전면 전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6월 단행한 조직 개편 이후 이어진 연말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통해 AI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뼈대로 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내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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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인재 중심 리더십 개편”
AI피라미드 전략 중심 체계구축
미디어 등 전체 사업에 AI 도입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체질을 전면 전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6월 단행한 조직 개편 이후 이어진 연말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통해 AI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뼈대로 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핵심 사업도 통신에서 AI 관련 사업으로 무게추가 기울어 추이가 주목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내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구조를 갖추고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9월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AI 개인비서(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한 조직으로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를 꾸렸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 체제’로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로 기존 조직도 개편했다. 임원 인사에서도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1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사내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등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월 구성원이 원하는 시간에 대신 업무를 수행해주는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반의 ‘AI Co-Worker’를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5월에는 인트라넷에 업무용 챗GPT 메뉴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앱에서 통화녹음·요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닷’과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상 교통수단과 UAM을 연결하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엑스칼리버는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인 애니콤 홀딩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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