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바이오기반 원료 처리’ 규제 샌드박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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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신청한 규제 특례가 정부 승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이번 승인으로 2년간의 실증사업 기간 석유정제 공정에서 폐식용유 등 기반 바이오 원료를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지속가능 항공유,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및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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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에쓰오일이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신청한 규제 특례가 정부 승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이번 승인으로 2년간의 실증사업 기간 석유정제 공정에서 폐식용유 등 기반 바이오 원료를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지속가능 항공유,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및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에 바이오 원료까지 승인을 취득했다”며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은 원료 조달을 위해 지난해 폐식용유 수거 업체 ‘올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을 준비해 왔다. 에쓰오일은 바이오 기반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收率) 변화와 공정 영향성을 평가,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대체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제품들의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ISCC) 획득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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