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 MOU 체결

(왼쪽부터) 석원균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가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인공지능 기술 활용 확대를 통해 건설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0월 열린 ‘2023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 시상식에서 비젼인을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이 기업은 재난 안전관리 관련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측정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가상 데이터인 ‘합성 데이터(이미지)’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위험 상황을 생성해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롯데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의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확산 ▲인공지능 기술 자문·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