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0선 넘어선 마지막 코스피…뉴욕 증시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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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28일)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2620선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8만전자' 고지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한산한 가운데 소폭 올랐습니다.
김정연 기자, 오전 금융시장 분위기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87% 오른 2636.2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억 원 넘게 매수하고 있고요.
연내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지 못하는 '배당락일' 하락 우려 영향에 개인만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는데요.
자동차주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1~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배터리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8만전자 고지를 눈앞에 둔 삼성전자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0.24% 861.8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원 가까이 내린 1288원 50전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떤 흐름 보였나요?
[기자]
연말인 만큼 증시 거래량은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장 막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3% 올랐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상승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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