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준 이선균은 XX 되는 거지, 난 돈 받고 잠수"…여실장의 협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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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했던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가 그에게 3억원을 뜯어내려 세웠던 계획들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선균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A씨는 이 돈을 협박범(해킹범)에게 전해주겠다고 각서도 썼지만 그대로 '먹튀' 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10월에도 이선균을 협박하며 5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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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고(故)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했던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가 그에게 3억원을 뜯어내려 세웠던 계획들이 낱낱이 공개됐다.
2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마약 전과 6범인 A씨는 10월18일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공적을 얻기' 위해 이선균을 경찰에 넘겼다는 게 매체의 이야기다.
A씨가 이선균을 협박하기로 결심했던 때는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씨와 함께 일하는 동생 이모씨의 남자 친구 신모씨가 이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게 됐다. 신씨는 A씨에게 연락해 "경찰에 알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 실제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A씨는 신씨의 입을 돈으로 막을 생각으로, 돈 많은 예술가인 전모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씨가 자수하는 바람에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A씨는 다음 타깃으로 이선균을 골랐다.
매체가 입수한 A씨와 지인과의 대화에서, A씨는 "선균 오빠한테 선수 쳐서 '나 해킹당해서 협박당하고 있어서 이미 오천만원 뜯겼다'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 수사에 대비해 탈색하고 밤에는 간이 키트로 스스로 마약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이선균을 압박한 뒤 문자를 보내고 녹취도 했다. 협박 액수를 고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지인에게 "나 쉬어야 하니까 (이선균에게) 3억 받고 (해킹범에게 안 주고) 한 달 잠수해야지"라고 말했다. 지인이 "근데 걔(해킹범)한테 안 주면 돈 준 선균 오빠는 뭐가 되는 거냐"고 묻자, A씨는 "XX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언니가 3억은 양아치래. 5000만원만 받으래. X 까고 있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A씨는 이 돈을 협박범(해킹범)에게 전해주겠다고 각서도 썼지만 그대로 '먹튀' 했다. A씨는 이선균 측에 "해킹범이 쫄보라서 돈 받는 자리에 안 나왔다"며 "해킹범이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다. 별다른 자료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태도를 바꿨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10월에도 이선균을 협박하며 5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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