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대통령실 "시장 안정에 모든 조치"

김보선 2023. 12.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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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주요 건설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에 따라 부동산 등 건설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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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로 은행 체력 튼튼"
"워크아웃 신청기업-금융사에 유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현관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주요 건설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에 따라 부동산 등 건설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 건설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금리 상황에서 은행들의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건설사가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도 신청기업뿐 아니라, 금융사와 협력업체에도 유리하고 경제·사회적 비용이 적게 들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진단했다.

또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등 종합적 점검을 해왔다"며 "앞으로 리스크 관리와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워크아웃 신청을 공시했다. 태영건설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 기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돼 이를 통보받았다"며 "워크아웃, 즉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절차로서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제고시키는 제도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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