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힘쓴 한상기 전 교수 등 4인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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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故) 김성완 미국 유타대 교수, 고(故)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원장, 고(故) 송희성 서울대학교 교수, 한상기 전 서울대 교수 4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성완 교수는 약물전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한 재미 의약학자다.
화학·의약학·공학 등 다학제적 지식을 접목한 국제적 연구로, 생체고분자·약물전달·유전자치료 등 분야에서 722편의 논문과 36건의 특허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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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큰 과학기술인 예우·지원 목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故) 김성완 미국 유타대 교수, 고(故)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원장, 고(故) 송희성 서울대학교 교수, 한상기 전 서울대 교수 4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성완 교수는 약물전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한 재미 의약학자다. 화학·의약학·공학 등 다학제적 지식을 접목한 국제적 연구로, 생체고분자·약물전달·유전자치료 등 분야에서 722편의 논문과 36건의 특허를 생산했다. 미국 의학아카데미와 공학아카데미의 종신 회원을 역임했다.
김재관 원장은 중공업 기반의 산업화 설계와 국가표준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포항종합제철소 설계·고유모델 자동차 육성 등으로 기술 기반 산업 발전의 틀을 세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송희성 교수는 물리 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입자물리 이론 분야의 선구자다. 그가 저술한 양자역학 및 수리물리학 책은 지금도 핵심 교재로 활용될 정도로 국내 물리 교육에 공헌했다.
한상기 전 교수도 '농업 분야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수 십 년 간 아프리카에서 식량난 해결에 힘썼다.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업연구소(IITA)에서 1971년부터 24년 간 재직했고 현지에서 700여 명의 농업지도사를 양성해 아프리카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유공자로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총 85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왔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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