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 20만원 넘어서…'지난해보다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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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가마당(80㎏) 평균 20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은 가마당(80㎏) 평균 20만2797원으로 지난해 수확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대책으로 2022년산 쌀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인 90만톤 매입계획을 발표하며 쌀값을 반등시켰고 올해는 수급관리를 강화해 지난 9월 산지 쌀값을 20만원대로 회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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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필요하다면 추가대책 추진"
공공비축미(40kg) 매입가격은 7만120원으로 결정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가마당(80㎏) 평균 20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은 가마당(80㎏) 평균 20만2797원으로 지난해 수확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쌀값은 20만톤 이상 초과생산이 예상됐던 2021년산 쌀에 대한 뒤늦은 시장격리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16만원대까지 떨어졌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대책으로 2022년산 쌀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인 90만톤 매입계획을 발표하며 쌀값을 반등시켰고 올해는 수급관리를 강화해 지난 9월 산지 쌀값을 20만원대로 회복시켰다.
하지만 지난 10월이후 산지쌀값이 다시 하락하자 '산물벼 12만톤 정부전량 인수', '농협 재고 5만톤 식량원조용으로 활용' 등 잇따라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수확기 쌀값을 끌어올렸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지난 4월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가격과 재고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추진해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벼(1등급 기준) 40㎏당 7만120원으로 결정했다.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약 1조원의 매입대금을 연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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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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