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총선 출마…"노무현 가치, 정세균 방식 일하겠다"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3. 12.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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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는 28일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물가폭등, 검찰독재, 민주주의 파괴, 친일매국, 굴욕외교, 일본 핵오염수 투기방조 등 대한민국 곳곳이 썩어가고 있다"며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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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남승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는 28일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물가폭등, 검찰독재, 민주주의 파괴, 친일매국, 굴욕외교, 일본 핵오염수 투기방조 등 대한민국 곳곳이 썩어가고 있다"며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지역 소멸과 불균형의 문제를 거론하며 "전북의 청년 순 유출 규모는 22만 6천여 명으로 전북 전체 총 순 유출 규모의 92.1%를 차지한다"며 "우리 지역에 수소에너지산업고등학교와 같은 지역 특화형 교육을 통해 일 학습 병행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노후까지 안정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현재 상관면에 들어오는 의료폐기 시설물을 비롯한 폐기물처리 문제에 불균등이 존재한다. 의료폐기물이 멸균 분쇄 후 일반 폐기물로 분류되도록 법과 제도를 강화하겠다"면서 "또 일반노동자를 포함한 농임업인의 연금과 공무원 연금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주민소환제도를 보완해 주민들에게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검찰 언론 등 미완의 개혁을 완수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저는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국회 비서관과 민주당 중앙당, 전북도당에서 활동하며 소위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은 강한 정치력을 갖춘 전문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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