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혔다고 손님 폭행한 직원"…본사는 한달 넘게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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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손님을 향해 컵을 던지는 등 위협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가맹본사는 약 한 달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담당 직원, 매장 점주, 내부 CS팀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서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한다. 직원 교육과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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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손님을 향해 컵을 던지는 등 위협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가맹본사는 약 한 달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해당 레스토랑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분당구 한 건물 로비에서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나온 손님 B씨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장실을 가려던 남성 B씨가 민 문에 부딪히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고개 숙여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A씨는 들고 있던 음료를 쏟아버린 뒤 플라스틱 컵을 바닥에 던졌다. 바닥에 부딪힌 컵은 튕겨져 나와 B씨 가슴에 맞았다. 이어 A씨는 B씨를 향해 바짝 다가섰고, 막아서는 B씨 가족들도 위협했다. A씨는 B씨를 한참 노려본 뒤 현장을 떠나면서도 분이 풀리지 않는 지 발로 벽을 차기도 했다. 당시 B씨는 업무 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이후 A씨가 자신들이 식사했던 매장 직원임을 알게 된 B씨는 점주에게 항의했지만 "개인 사이 다툼이니 잘 풀라"는 답변만 받았다. 본사에도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해당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자 회사 측은 수습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담당 직원, 매장 점주, 내부 CS팀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서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한다. 직원 교육과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임원을 포함한 관계자 역시 피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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