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아시안컵 26명 초호화 명단 발표…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총출동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26명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과 김민재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정예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조규성과 오현규가 뽑혔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드필더 부문에는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등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수비수에는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영우와 김진수 등이 선발됐습니다.

중앙 수비수로 잉글랜드 브렌트퍼드 소속의 김지수가 국가대표팀에 처음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의조를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 발탁은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면면은 역대 축구 대표팀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내년 1월 13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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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