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급 페이스’ 엠비드 이탈했지만…PHI 구한 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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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의 이탈이라는 위기를 맞았던 필라델피아가 급한 불을 껐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2-92로 승리했다.
엠비드는 26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필라델피아도 2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엠비드는 올랜도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12월에 남은 2경기도 모두 결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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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2-92로 승리했다.
엠비드가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후 치른 2번째 경기였다. 엠비드는 26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필라델피아도 2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엠비드는 올랜도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12월에 남은 2경기도 모두 결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 데뷔 첫 MVP로 선정됐던 엠비드는 올 시즌도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25경기 평균 35점 3점슛 1.1개(성공률 35%) 11.2리바운드 3.6어시스트 1.7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총 854분을 소화하며 874점을 남겼다. 산술적으로 1분에 1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대기록을 향한 진격도 이어가고 있었다. 엠비드는 지난달 20일 브루클린 네츠전을 시작으로 23일 토론토 랩터스전까지 13경기 연속 3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위는 카림 압둘자바가 1971-1972시즌에 남긴 16경기였다. 엠비드는 그야말로 ‘역대급 페이스’로 전설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었다.
필라델피아는 핵심 전력이 이탈, 순위 싸움에 위기를 맞았으나 급한 불을 껐다. 팀의 미래로 꼽히는 타이리스 맥시가 화력을 되찾았다. 엠비드가 빠진 마이애미와의 경기서 12점에 그쳤던 맥시는 3점슛 3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14점 차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맥시가 돌파력을 발휘, 엠비드의 결장에도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디앤서니 멜튼(2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2스틸)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동부 컨퍼런스 3위 필라델피아는 2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더불어 4위 올랜도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렸다.
반면, 올랜도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란츠 바그너(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2쿼터 초반 주도권을 넘겨준 후 줄곧 끌려 다닌 끝에 패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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