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SAF 등 저탄소 연료 본격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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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대표이사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 연료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S-OIL은 향후 2년의 실증 사업 기간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 및 석유화학 원료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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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연료 등 신사업 속도
S-OIL(대표이사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 연료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OIL은 동·식물성 유지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이하 규제 특례 샌드박스) 승인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S-OIL은 향후 2년의 실증 사업 기간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 및 석유화학 원료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기반 연료유에는 친환경 항공유인 SAF, 바이오디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SAF는 탈탄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2억달러(약 2600억원)에 불과한 글로벌 SAF 시장 규모는 2050년 4020억달러(약 5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S-OIL은 SAF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S-OIL은 신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이미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바 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들어진 원유이다. 바이오 원료 원재료 조달을 위해 지난해 폐식용유 수거업체인 올수에 지분 투자했다. S-OIL 관계자는 “바이오 기반 원료 등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제품들의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ISCC) 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저탄소, 순환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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