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아니다"…국과수, 보행자 3명 사망 교통사고 운전자 과실 결론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12.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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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속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택시기사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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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적용 송치 예정


광주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속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택시기사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한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8일 오후 1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병원 앞 사거리에서 택시를 운전하다 승용차와 부딪힌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적색 신호에 교차로를 진입한 A씨의 차량은 승용차를 들이박은 뒤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잇따라 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 가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국과수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보다는 가속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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