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 새해 경기회복 기대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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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체의 내년 1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를 기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7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자금·투자 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글로벌 저성장 국면과 더딘 수출 회복세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밝지 않아 체감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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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체의 내년 1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를 기록했다.(사진) 이는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지난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7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자금·투자 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글로벌 저성장 국면과 더딘 수출 회복세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밝지 않아 체감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분석했다.
주요 업종별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화장품(BSI 123) 업종은 최근 수출 증가 등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자동차·부품(BSI 100) 업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IT·가전(BSI 73), 기계(BSI 55), 기타(BSI 74) 업종은 지난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이 우려된다.
부문별 1/4분기 경기는 매출액(BSI 77), 영업이익(BSI 64), 설비투자(BSI 83), 자금 사정(BSI 55) 모두 기준치(100) 아래로 집계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 촉진 및 내수 진작을 위한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며 "자금 조달 여건이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 자금 외에도 대출 금리 인하, 인건비, 설비투자 지원 등의 정책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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