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청구하면 ‘2시간 총알지급’…빨라도 너무 빠른 업계 1위 어디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3. 12.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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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업계 1위인 0.23일(영업시간 9시간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사고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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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평균기간 0.23일로 업계 1위
생보사 평균 0.9일에 비해 4배이상 빨라

교보생명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업계 1위인 0.23일(영업시간 9시간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사고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다. 0.23일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2시간 내외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회사 평균(0.9일)과 경쟁 회사의 신속지급 평균기간(최저 1.02)에 비교할 때 약 4~5배 빠른 성과를 보였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전경
교보생명은 보험금 추가소요 지급비율 역시 대형회사 중 가장 낮은 3.15%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6.42%)의 절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가소요 지급비율은 보험 약관상 지급기일(비조사 건은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 지급사유 확인 필요 시 10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지연되는 비중을 나타낸다. 이 비중이 낮다는 건 그만큼 보험금이 적시에 나갔다는 걸 보여준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신속 정확하게 지급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내부적으로 추진해온 편의 개선 노력과 지급심사체계 변화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으로 보험금 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나아가 청구서류 원본 확인 절차를 대면에서 디지털로 전환하고, 비대면 청구 가능 금액을 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비대면 청구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비대면 청구 비율은 전체 보험금 청구 건수 중 약 68% 수준을 나타냈다.

교보생명은 최근 37개 생명·손해보험회사의 보험금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일괄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내년 1월에는 5000여 개 병의원에서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로 자동심사를 확대하고, 청구 건 배정 시 심사인력 역량을 감안하도록 해 보다 신속 정확한 심사를 가능하게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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