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수정캠퍼스 과학관 건물 리모델링 기부 받아

김승범 기자 2023. 12.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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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익명의 기부자가 돈암 수정캠퍼스 과학관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1만502㎡ 규모의 성신여대 과학관은 1970년 준공돼 학교법인 성신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교사로 사용됐다. 그러다 각급 학교 교사가 이전하면서 1979년에 증축 및 일부 개보수를 통해 성신여대 자연과학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과대학의 강의 및 실험실습실로 사용돼왔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과학관 조감도

건물과 시설 노후로 2017년부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과학관 리모델링은 성신여대의 숙원 사업이 됐다. 이는 제12대 이성근 총장의 대표 공약 사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신여대는 이번 과학관 리모델링 기부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과학관은 성신여대 메인 캠퍼스인 수정캠퍼스 안에 있는 건물로 운영이 중단된 이후 전 구성원의 숙원이 됐다고 들었다”며 “성신여대가 미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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