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 김예지·민경우·김경률·박은식·윤도현 등 10명

김재민 기자 2023. 12. 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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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 10명을 발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당연직 비대위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 등 2명을 제외하고 8명을 새로운 비대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국회의원(비례)과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박은식 상식과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대표 등 8명이다.

김예지 의원을 제외하고 7명이 새로 지명된 가운데 20대와 40대 비 정치인을 전면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한지아 부교수와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대표는 45세 동갑이다. 윤도현 대표는 21세로 최연소 비대위원이 됐다

비대위원 후보들은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국위 추인을 받으면 비대위 체제로 정식 전환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 3·8 전당대회로 시작한 ‘김기현 지도부’는 9개월 만에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대위를 응원하고 함께 총선 승리를 하자”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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