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스통 폭발' 12명 다친 대전 오정동 사고현장 합동감식 시작

김종서 기자 2023. 12. 28.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 폭발로 추정되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 식당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합동감식이 28일 시작됐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소방당국, 한국전력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발·화재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던 LPG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 용기 터진 듯…인근 상가까지 피해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공사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28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상가 가스 폭발 사고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 폭발로 추정되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 식당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합동감식이 28일 시작됐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소방당국, 한국전력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발·화재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던 LPG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이 대부분 무너졌으나 추가 붕괴 위험은 없다고 감식반은 판단했다.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공사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28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상가 가스 폭발 사고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고가 난 식당은 도시가스가 아닌 50㎏ 규모 LPG 가스통 2개를 가게 뒤편에 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내부에는 식당 주인인 50대 A씨 혼자 있었고 폭발음이 총 3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발로 번진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으나 인근 상가 수개 동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구조물과 간판이 주저앉고 추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등 광범위한 시설 피해로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공사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28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상가 가스 폭발 사고 현장감식을 진행한 가운데 폭발이 발생한 인근 상가의 유리창이 깨져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kjs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