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80㎞로 고속도로 '12㎞ 역주행'…운전자 "길 잘못 들어"

김동수 기자 2023. 12.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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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출구를 잘못 나와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으로 르노삼성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휴게소를 나오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역주행 시 중앙선 침범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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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대 사이드미러 파손
ⓒ News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휴게소 출구를 잘못 나와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으로 르노삼성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용차 운전자 A씨(77)는 1차선 도로를 70~80㎞ 속도로 12㎞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A씨와 부딪힌 차량 2대의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순천 서면3터널 지점에서 붙잡혔다.

A씨는 "휴게소를 나오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고속도로 역주행 시 중앙선 침범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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