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정주지원금 ‘월 20만원’ 인상 무산…국회 문턱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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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무산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과 관련해 요청한 예산 96억원이 66억8000만원으로 삭감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주는 지원금이다.
현재 서해5도 주민들은 섬에 산 기간이 10년을 넘겼을 경우 매달 15만원, 그 아래는 매달 8만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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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무산됐다. 인상을 위해 증액을 요청한 예산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과 관련해 요청한 예산 96억원이 66억8000만원으로 삭감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주는 지원금이다. 현재 서해5도 주민들은 섬에 산 기간이 10년을 넘겼을 경우 매달 15만원, 그 아래는 매달 8만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받고 있다.
애초 인천시는 국비 61억원을 받아 정주지원금을 지원했다. 내년 예산은 기존 예산에 5억8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인천시는 정주지원금을 소폭 늘리기로 했다.
내년도에는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는 매달 16만원,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하는 경우 매달 10만원씩 각각 1만원, 2만원 증액해 지급한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서해5도를 지키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차츰차츰 늘리기 위해 내년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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