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천 국가하천으로 승격…체계적인 관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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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28일 웅천읍에 있는 지방하천인 웅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격에 따라 하천관리가 미흡했던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 하천기본계획수립, 노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더 체계적인 하천 관리가 이뤄진다.
또 홍수 시 우수범람 등 재해 피해가 반복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었으며 보령시와 웅천읍, 주산면 주민들은 웅천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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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8일 웅천읍에 있는 지방하천인 웅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격에 따라 하천관리가 미흡했던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 하천기본계획수립, 노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더 체계적인 하천 관리가 이뤄진다.
웅천천은 지난 1997년 보령댐 준공 이후 농업용수 부족으로 부사지구 내에 염해 피해가 발생해 왔고 하천유지용수 부족으로 건천화됐으며 생태계 변화로 옛 하천의 정취를 잃어버렸다.
또 홍수 시 우수범람 등 재해 피해가 반복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었으며 보령시와 웅천읍, 주산면 주민들은 웅천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노력해 왔다.
80년 빈도 강우로 설계돼 관리된 웅천천은 보령댐 200년 빈도 강우에 비해 부족했으며 보령댐 운영 시 하류 구간 홍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시는 보령댐과 지방하천의 이원화된 관리시스템이 환경부로 일원화돼 안정적인 치수 관리와 지속적인 수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웅천천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환경과 치수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라며 “웅천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 체계를 잘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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