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가산단' 규제 풀어 철강에서 첨단산업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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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철강 관련 업종에만 한정됐던 광양국가산단이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전남도는 28일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에 10년 간 4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광양국가산단을 2차전지와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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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안 입지 문제 해소···신산업 '탄력'
2차전지·수소산업 중심···투자유치 박차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철강 관련 업종에만 한정됐던 광양국가산단이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전남도는 28일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에 따라 그동안 철강 관련 업종에만 묶였던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의 입지 규제가 풀린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을 중심으로 광양국가산단에 2차전지와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에 10년 간 4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광양국가산단을 2차전지와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투자계획이 조속히 실현되면 국가 산업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 투자유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기업 294개를 유치해 총 20조 54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30조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 목표 전략을 통한 2차전지 양극재·리튬 등 핵심소재, 데이터센터, 수소 같은 첨단·신성장산업에 11조 8100억 원의 투자가 몰려 총 투자유치의 57.5%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이 세계적 첨단산업의 메카로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른 첨단기업의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 맞춤형 입지 제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인센티브 강화 등 투자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양=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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