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아트센터에서 결혼할까요…공공기관 예식장 민간개방

조용석 2023. 12.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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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공기관 직원용으로 활용하던 예식장 시설이 민간에 개방된다.

또 정부는 공공기관 시설을 민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예약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부는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용으로 활용하는 예식장 시설을 민간에도 개방키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체육시설·강당 등의 예약절차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 내년 1월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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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공운위 ‘보유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논의
한전 남서울본부 강당 등 예식장 시설 4곳 개방
알리오플러스 통해 공공기관 체육시설 등 예약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부 공공기관 직원용으로 활용하던 예식장 시설이 민간에 개방된다. 또 정부는 공공기관 시설을 민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예약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료 =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28일 열린 ‘제1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용으로 활용하는 예식장 시설을 민간에도 개방키로 했다. 개방되는 시설은 한국전력공사의 아트센터 양지홀 및 남서울 본부 강당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본사 남강홀과 경기남부본부 로비 등 4곳이다. 민간에서도 내년 1월15일부터 해당 기관 직원과 동일한 비용으로 에약할 수 있다.

결혼식장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 ‘알리오플러스’에서 현황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체육시설·강당 등의 예약절차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 내년 1월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종전에는 예약 가능한 날짜·시간대를 유선으로 해당 기관에 문의 후 예약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예약현황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출시, 예약알림 서비스, 시설이용 만족도 표시 등도 도입해 이용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시설 개방을 잘 모른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방시설 대외표지판 부착, 활용 편의성이 큰 우수개방시설 소개할 것”이라며 “아울러 고속도로휴게소·역사 전광판 안내·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시설 개방을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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