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 찾는 예비부부, 한전·LH 예식장 직원가로…'알리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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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예식장,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민간이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용으로 활용하던 예식장 시설인 ▲한전 아트센터 양지홀 ▲한전 남서울본부 강당 ▲LH 진주본사 남강홀 ▲LH 경기남부본부 로비 등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공기관 시설 예약절차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2일부터는 알리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장비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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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체육시설·주차장도 개방…우수기관 경평 인센티브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앞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예식장,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민간이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통합서비스 플랫폼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 예약도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열린 제1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민간·공공기관 협력 방안으로 테니스장, 농구장, 운동장 등 공공기관 체육시설은 물론,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 시설·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용으로 활용하던 예식장 시설인 ▲한전 아트센터 양지홀 ▲한전 남서울본부 강당 ▲LH 진주본사 남강홀 ▲LH 경기남부본부 로비 등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르면 내년 1월15일부터 해당 기관 직원들과 동일한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통합서비스 플랫폼인 '알리오+(www.alioplus.go.kr)'에서 해당 예식장의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이용할 수 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시설 예약절차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2일부터는 알리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장비를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예약 가능한 날짜·시간대를 유선으로 해당 기관에 문의해 예약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예약알림 서비스, 시설이용 만족도 표시 등 디지털 기능을 도입해 시설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시설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방시설 대외표지판을 부착하고, 활용 편의성이 큰 우수개방시설을 소개하는 등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설 개방에 적극적인 운영기관에게는 포상과 함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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