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술력 물올랐다…올해 안전·편의부품 10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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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는 설계·평가·양산 등 과정에 대규모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한 결과 올해 안전·편의 부품 부문에서만 총 10개의 신기술이 대외 수상하거나 혁신기술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계공학을 근간으로 하는 핵심부품 요소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이라는 전략 하에 핵심부품 기술력을 대형 플랫폼 형태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뉴 모비스' 비전을 올해 초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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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설계·평가·양산 등 과정에 대규모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한 결과 올해 안전·편의 부품 부문에서만 총 10개의 신기술이 대외 수상하거나 혁신기술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계공학을 근간으로 하는 핵심부품 요소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이라는 전략 하에 핵심부품 기술력을 대형 플랫폼 형태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뉴 모비스' 비전을 올해 초 발표했다.
지난해 좌우 뒷바퀴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최대 10도 가까이 움직이는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으로 부품업계 최고 권위의 페이스어워드를 처음 수상했고, 올해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과 인휠(In-Wheel)시스템 총 2개 제품이 최종 후보에 올라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은 충돌 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탑승자들의 이탈과 상해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탑승객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인증한 NET신기술에 선정됐다.
인휠은 바퀴 안에 소형모터를 넣어 네 바퀴가 각각 독자적인 구동력을 갖출 수 있어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모비스가 크랩주행으로 불리는 평행이동 기술을 선보인 것도 인휠시스템 덕분이다.
멀티챔버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은 한국공학한림원 우수산업기술에 선정됐다. 에어서스펜션은 금속 스프링을 이용한 노면 충격 흡수 장치 대신 고압의 공기를 이용한 에어스프링을 적용한 기술이다. 탑승 인원이나 적재 중량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차고를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에어서스펜션에 공기 저장 공간을 여러 단계로 세분화한 '멀티챔버' 기술 △도로사정에 따라 차고를 스스로 제어하는 스마트에어서스펜션 △전동식 조향장치 △실내 영상 기반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안전부품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연구개발진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기존에 없던 공법을 도입하거나 무게·부피·부품수를 줄여 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산업 전반에서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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