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부 양곡 40만톤 사료용 처분

이보미 2023. 12.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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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양곡 재고를 감축하고 쌀값 안정 등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총 40만톤의 정부 양곡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 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 연속적 시장 격리 실시에 따라 지난 11월 현재 169만톤으로 적정 수준(80만~100만톤)을 초과해 보관 비용 부담 등이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톤을 처분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0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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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양곡 재고를 감축하고 쌀값 안정 등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총 40만톤의 정부 양곡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 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 연속적 시장 격리 실시에 따라 지난 11월 현재 169만톤으로 적정 수준(80만~100만톤)을 초과해 보관 비용 부담 등이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톤을 처분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0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처분 물량은 시장 격리 물량 등 정부 재고 상황을 고려하여 국산곡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용도외 사용 등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하여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내년 사료용 등 정부 양곡 처분 물량을 12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정부 양곡 재고량도 적정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료용 처분을 통해 정부 양곡 보관 비용 약 372억원(연간) 절감, 사료용 수입원료(옥수수) 대체에 따른 외화 1억700만달러 절감과 함께 정부 과잉재고 해소로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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