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CES가 알아봤다…'혁신상' 23개

김민성 기자 2023. 12.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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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출신 기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22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혁신상 부문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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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커머스 콘텐츠 제작 '스튜리오랩' 최고혁신상
CES 기간 중 '유레카 파크'에 스타트업 전시관 마련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출신 기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22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혁신상 부문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1년에 스핀오프(분사)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튜디오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스튜디오랩이 개발한 '셀러캔버스'는 상품 이미지만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 같은 상세 페이지와 SNS 콘텐츠, 광고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딥엑스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얼굴·음성인식 등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옐로시스는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으로 소변을 자동으로 측정 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토일렛'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을 현지에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인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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